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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시작된 이래로 우수한 무기를 추구하는 국가들 사이에 경쟁이 있어왔다. 핵무기 파괴력을 높이기 위한 경쟁은 핵무기 개발로 절정에 달했다. 우월한 힘이 전쟁터의 성공으로 바뀐다는 오래된 논리에 의해 동기부여된 이 탐구는 냉전 중에 상호확보된 파괴가 일어나면서 막다른 골목에 부딪혔다. 전략가들은 사소한 도발에 대응하여 상호 파괴적인 무력 사용을 위협하는 신뢰도 문제를 재빨리 인식했다.케네디 행정부의 유연한 대응 정책으로 대표되는 선호되는 해결방안은 비록 변형된 형태이긴 하지만 우월한 무력을 계속 추구하는 것이었다. 실현 불가능한 총체적 전쟁에서 핵우위에 집중하는 대신, 핵보유국은 더 낮고 '싸우기 쉬운' 분쟁 환경에서 기존의 우위를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상당한 자본이 전통적인 군사력 증강에 투입되었고, 그에 상응하는 전략으로 치밀한 고도화 관리를 했다. 이는 미국이 제1차 걸프전에서 위협적인 성공을 거둔 첨단 정밀유도탄 등 비핵전투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소련 이후 러시아와 중국은 미군 기지와 물류 네트워크에 대한 파괴적인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정교한 재래식 능력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또한, 그들은 노골적인 재래전 수준 이하의 소위 '회색 지대'에서 미국에 도전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였다.현재의 전략적인 상황을 요약하면, 주요 전력 경쟁에도 불구하고 핵전쟁은 이길 수 없는 막다른 골목으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한편, 재래식 기능의 지속적인 발전은 잠재적인 무력 충돌의 속도와 분쟁 시나리오 초기에 중요한 자산의 심각한 손실과 손상을 지속할 가능성을 극적으로 증가시켜, 관리 확대를 좌절시켰다. 이처럼 주요 강대국들 간의 재래식 전쟁은 이제 너무 실현 불가능해지고 있으며 전략가들은 핵전쟁이 불가능해졌던 60년 전과 비슷한 난국에 직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